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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1일차입니다

moSt- 2023. 7. 13. 19:12

안녕하세요. moSt입니다. 원래 오늘은 허벅지가 아니라 종아리였죠. 바로 무릎 밑, 다리부분입니다. 확실히 하체쪽은 제가 그린 기억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어렵더라구요. 물론 상체가 쉽다는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좀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체가 짱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파볼까합니다. 오늘도 역시나 유튜버 선생님의 영상을 보고 인체의 이해를 하기위해 노력중입니다. 늘 글을 올릴때마다 말씀드리지만 제가 보는 유튜브 채널을 검색해봐도 찾기 힘들다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해주시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종아리 그리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예상했듯이 허벅지 복습을 하시더라구요. 무릎 슬개골과 경골 조면에 이어 그려야하고 위에서 내려오는 장경인대와 대퇴이두근이 살짝 내려오기 때문에 이는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내용이였습니다. 대퇴골과 쓸개골 경골조면으로 완성되는 무릎도 다 그리고 난 후 올리면서 풀어보자면 상당히 어렵더군요. 어떻게 표현해야 무릎이 좀 더 이질감이 없을까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계속 그리다보면 나아지겠죠.

 

 

장경인대 색상이 좀 눈갱 느낌이네요. 아까 언급드렸던 것 중에 반건양근을 빼먹었었네요. 반 건양근도 당연히 연결부위라 복습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를 첨부했어야 했는데 깜빡했습니다. 뭐 스크롤 올려서 수정하면 깔끔하겠지만 이 또한 이야깃거리니 그냥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반건양근은 경골, 대퇴이두근은 비골과 연결된다는 점을 기억하면 그릴때 헷갈리지는 않을 듯 합니다. 사실 그렇게 외우지 않으니 헷갈리긴 하더라구요.

 

 

선과 명암처리로 마무리. 전경골근은 다리를 사이드 쪽으로 볼때 미세하게 볼록하게 튀어나오도록 그리게 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직접 이 부위를 만져보면 뼈만 느껴지지만 미세하게 말랑거리는 부분이 느껴지는데 그게 전경골근이라고 하더군요. 비복근도 종아리 뒷부분을 그릴때 중요하게 봐야할 포인트인 듯 합니다. 유튜버 선생님은 이 비복근의 단단함 때문에 더 햄스트링이 쉽게 다칠수도 있다더군요. 확실이 강의를 보는게 기억할만한 포인트를 짚어주셔서 보기 편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핀더레스트에서 이미지를 찾아보고 결정한 모작 모델입니다. 발이 왜 지저븐하죠. 찾았을땐 몰랐는데 보면서 그리는데 자꾸 발바닥만 눈에 가서 혼났습니다. 묘한 것에 꽂혀서 집중을 잘 못했습니다. 으~

 

 

일단 미세하게 형태를 잡아보고 뼈대를 유추해보면서 그렸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유추하면서 그리는 연습중이라 정확하다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모작타임의 그림은 같이 보고 공부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걸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확실한 게 아니라서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점 고려해주시면서 봐주세요.

 

 

처음에 왼쪽 다리 쓸개골 쪽 뒷편을 모델분 사진보고 멍때리겠더라구요. 이게 대퇴골과 경골을 뚫고 튀어나온건가 긴가민가 하더라구요. 그런데 대퇴이두근과 반건양근 그리고 비복근보다 뼈가 튀어나오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어서 우직하게 고려안하고 넘어갔습니다. 혹시 틀린거라면 말씀해주세요.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선과 명암처리로 마무리. 허벅지랑 종아리부분 어제 오늘 그려봤는데 어렵지만 뭔가 계속 희열이 느껴지는 것은 기분탓인가요. 재밌긴 하군요. 물론 이론을 공부하고 창작의 단계로 넘어가면 머리가 아파질지는 몰라도 지금은 너무 즐겁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